2012년 5월 9일 수요일

치유로서의 글쓰기

나에게는 정신병이 있다.

인터넷 중독이다.

뇌가 인터넷의 좋은 정보가 주는 쾌감에 마치 마약에 중독되듯 중복되어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원한다.

그렇지만 부족한 것은 머리를 써서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고통을 회피하게 되어 단지 정보를 받아들이기만 원하게 된다.

이 때문에 끊임없이 받아들이기만 하고 스스로 내보내는 것이 없기 때문에 변비처럼 혹은 비만처럼 머리가 퇴화되어 간다.

이런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다시 한번 블로그를 통해서 내 정신병을 극복해보고자 한다.

이것은 다른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글이 아니라 나 스스로를 위한 치유의 목적이다.

그런데 이것을 다른사람이 볼수 있게 만드는 것은 노출증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누가 이것을 볼까 싶기도 하고 비밀글로 해놓으면 귀챦아서 나도 잘 안볼 것 같기도 해서 그냥 맘 편하게 공개글로 해놓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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