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7일 목요일

가난한 집에는 물건이 어질러져 있다.


가난한 집에는 물건이 어질러져 있다.

가난한 사람들의 집은 정말 정리가 안되어 있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이 왜 중요한지 깨닫지 못한다.

그것이 가난을 탈출하는 시스템의 가장 기본인데도 말이다.

정리가 안되어 있으면 중복 구매는 필연적이며 물건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낭비할 수 밖에 없다.

- 세이노 카페.  낯선곳에서의 아침 님의 글 중에서


오늘 읽은 글인데 어찌나 가슴을 후벼 파고 뒤통수를 딱 때리는지 블로그에 기록해둔다.  머릿속에 한번 더 생각할 시간을 갖기 위해서.  잊지 않기 위해서.

우리 처가 집은 부자다.  나는 가난하다. 

장인 장모는 엄청나게 깔끔하다.  정리가 기가 막힌다.

나와 와이프는 어질르고 정리를 잘 못한다. 

그런데 우리 부모님도 깔끔하시고 가난하지는 않으신데 (원래 출발은 가난했으나 긴 세월 3명을 대학 졸업시키고 이제 노년에 아쉬운 것은 없다. )

나는 지저분하다.

깔끔한 장인 장모 밑에서 보고 자란 우리 와이프도 정리를 잘 못한다.

보고 배웠어야 했는데 왜 그것을 못 배웠을까?

새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해보면 일단 나부터 정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과 이 교훈을 우리 아이들에게 전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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