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일 금요일

그들이 말해주지 않는 진실 #3 - 경제위기

경제 위기가 오고 있다.


많은 백성들은 경제 위기가 오면 기득권층에서도 뭔가를 빼앗길 것이므로 그들이 뭔가 대책을 마련하려 고심하고 있을 것이라 착각한다. 

기득권층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자본가 (이미 우리 세상의 주인이다.) - 경제 위기가 오면 위기라는 이유로 얻을 것이 많으므로 빨리 왔으면 좋겠다.  

 1.  민영화 - 우리 정부가 돈이 없다는 이유로 헐값으로 팔아넘길 때 이것을 싸게 살 수 있다.  인천공항, 수도사업, 전기사업, 철도사업.  이들 공기업 중 적자 나는 것에는 관심없고 흑자 나는 알짜 기업을 싸게 사서 투자를 줄이고 이용료를 올리는 것이 목표다.

2. 환율 - 경제위기가 오면 환율을 팍 떨어뜨릴 수 있어 수출 잘되고 조금이라도 벌어 온 달러가 우리나라에서 아주 가치 있기 때문에 체감으로 소득은 확증가

3.  구조조정 - 말안듣는 녀석들 짜르면 좋겠지만 평소에 짜르면 막 저항한다.  그런데 경제 위기가 와서 기업이 망할 것 같다면서 짜르면 말빨도 잘먹고 퇴직금도 쬐끔 줘도 된다.

4. 중소기업중 쓸만한 녀석들 자금난 올 때 싼값에 쌀 수 있다.


언론 (자본가를 모시면서 나머지위에 서있다. )

1. 위의 자본가의 활동을 사설이나 기사등으로 친절하게 돕는다.  경제가 위기이니 환율을 떨어뜨리라라 든지 알짜 공기업 너무 엉터리니 민간의 효율을 도입해야 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또한 혹시 이에 반대하는 사람이 있으면 빨갱이로 몬다든지 하면서 정치인을 선별적으로 키워준다.

2.  어차피 광고는 자본가가 하지 백성들이 하지 않는다.  자본가들 돈 많기 때문에 경제 위기가 와도 뭐 딱히 어려울 것 없다.   IMF때 기자들 짤르고   회사 망했다는 이야기 들어봤는가?  물론 자본가 돈을 받을 수 없는 일부 착한 회사는 경영난에 문을 닫을 수도 있다.  그럼 기존 개새끼언론은 (우리나라에 보수언론은 없다.) 역시 자신들의 처신이 옳았다고 다시 생각할 것이다. 


정치인
1. 정치인에는 두종류가 있는데 어차피 정치를 할려면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본가를 모시는 그룹이 있고 선거에서 이기려면 사람들의 표가 필요하기 때문에 백성들을 오시는 그룹도 있다.   이중 자본가를 모시는 그룹이야기다. 

2.  어차피 언론인들처럼 경쟁해서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니므로 그냥 국민 세금받아서 사는 것은 평소랑 똑같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느끼면 자기들이 결의해서 세비를 올리면 된다.  경제위기라는 것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므로 자신과 경제위기랑 연관시키지 않는 것에 주력한다. 

3.  자본가들이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자본가들에게 지원을 받는다.  민영화나 이런거 할려면 정치인이 움직여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   정치인들의 특징 중 하나가 자본가가 잘되게는 못해도 망하게 할 수 는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진 중공업 파업사태에 정동영이 끼어들어 훈수놓거나 민간사업에서 뒷돈 오가는 것을 정치인이 청문회에나 감사에서 까발릴 수는 있다.  이렇게 백성들을 위하는 정치인들을 견제하는 것이 자본가를 모시는 정치인들의 역할이다. 


외국자본
1.  경제위기가 오면 좋다.  느므느므 좋다.  빨리 오기를 바란다.   첫째 환율로 한국의 알짜 기업들이 싸진다. 

2. 민영화 국내 자본과 같이 먹는다.

3.  쓰다보니 이들을 국내자본과 분리하여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자본가들끼리는 친하다. 


이러한 메커니즘이 작동한 최근의 구체적인 예가 바로 저축은행 사태이다.  이에 대해서는 향후 9편에서 다루기로 하겠다. 


www.happybicyclepart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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